(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국고채 금리가 8일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채권값 상승)하고 단기물은 올라 혼조세를 보였다.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1.1bp(1bp=0.01%p) 오른 연 1.652%에 마쳤다.
1년 만기 채권금리도 반등해 0.3bp 오른 연 1.455%를 나타냈고 5년물은 0.8bp 올랐다.
그러나 10년물은 연 2.130%로 0.4bp 내렸으며 20년물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0.6bp, 0.5bp, 0.6bp 떨어졌다.
채권금리는 개장 초 하락세를 보였으나, 매수심리가 약해지면서 일부 오름세로 돌아서거나 전반적으로 보합세에 그쳤다.
강승원 NH투자증권[005940] 책임연구원은 "국내 채권시장이 최근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외국인 국채 선물 매수 영향으로 강세를 보여 가격 부담이 생겼다"며 "이날 단기채 금리 상승은 일시적인 가격 부담에 따른 조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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