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영재 특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내일 재소환

입력 2017-02-08 21:21   수정 2017-02-08 21:24

특검 '김영재 특혜'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내일 재소환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단골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 원장 측에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서창석(56) 서울대병원장을 9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특검의 서 원장 소환은 이달 6일에 이어 두 번째다. 특검 관계자는 "보강 조사 차원"이라고 말했다.

서 원장은 2014년 9월부터 작년 2월까지 박근혜 대통령 주치의를 지내고서 사임 3개월 뒤 최연소 서울대병원장에 임명됐다.

서 원장은 취임 이후 김영재씨 측에 각종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씨는 지난해 7월 전문의 자격 없이 이례적으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래진료 의사'에 위촉돼 '특혜 논란'이 일었다.

김 원장의 부인 박채윤(구속)씨가 운영하는 의료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이 병원에 의료재료를 납품하는 과정에도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서 원장이 실무진에 해당 업체의 제품을 병원 의료재료 목록에 등록하라고 지시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서 원장이 지금껏 승승장구한 배경에 최순실씨의 영향력이 있었고 그 연장선에서 최씨와 밀접한 관계인 김씨 부부가 여러 혜택을 받은 게 아닌지 특검은 의심한다.

특검은 두 차례 조사 내용을 종합해 추가 소환이나 처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