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태국 방콕으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 여객기가 이륙한 뒤 이상이 감지돼 긴급 회항하고 있다.
8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5분께 인천에서 출발한 아시아나 OZ743편이 엔진 이상이 발견돼 오후 11시 현재 인천공항 상공을 맴돌고 있다.
이 비행기에는 현재 승객 250명이 타고 있으며 오후 11시 20분께 비상 착륙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한 관계자는 "엔진 고장이 이륙 당시에 발견됐는지, 상공에서 발견됐는지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연료를 어느 정도 비운 뒤 착륙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대체 항공기를 준비 중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엔진에서 소음이 발생해 안전을 위한 회항 조치를 한 것"이라면서 "대체 항공기를 마련해 9일 오전 0시 30분께 재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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