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산 에너지음료 핫식스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칠성사이다와 밀키스의 현지 판매도 확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9일 이렇게 발표했다.
핫식스는 지난달에 2천상자를 선적했으며, 이달부터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브랜드인 핫식스는 현지에서 레드불, 몬스터 등 세계적인 에너지음료 브랜드들과 경쟁하게 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13일부터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오픈대회에서 스폰서 부스를 운영하며 핫식스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스폰서 부스는 '레드불, 몬스터를 대체할 새로운 한국 1위 에너지음료'라는 콘셉트로 운영된다.
기존에 한인 시장 위주로 판매되던 칠성사이다와 밀키스는 현지 중대형 슈퍼마켓 체인인 '크로거'(Kroger)에 입점, 다음 달부터 미국 전역 2천여개 점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 초도 물량으로 칠성사이다 및 밀키스 약 6천상자를 수출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1등 브랜드인 핫식스, 칠성사이다, 밀키스로 기존의 한인 시장과 더불어 미국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 '음료 한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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