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의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김명환 LG화학[051910] 배터리연구소장 등 4명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소장은 올해 신설된 기술상 수상자로 꼽혔다.
과학상은 이종흔 고려대 교수, 교육상과 봉사상은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와 지미 팸 베트남 코토(KOTO) 대표가 각각 받는다.
김 소장은 1996년 2차전지 사업 초기 배터리 연구개발을 맡은 이래 20여 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차용 리튬이온전지를 개발해 양산에 성공했다.
이 교수는 가스를 초고감도·초고속·고선택성으로 검사해 알아내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했다.이는 앞으로 안전·환경·의료·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대사대부중은 혁신적인 수업방식을 도입해 창의적인 공교육의 모델을 제시한 것, 팸 대표는 베트남 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코토를 설립해 방황하는 베트남 아동·청소년들을 17년간 지원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청암상은 고(故) 박태준 포스코[005490]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고, 포스코의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제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9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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