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264억원…IT 서비스와 모바일 게임이 성장 견인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권수현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181710]가 IT(정보기술) 서비스와 모바일 게임 사업의 작년 8천56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로 전년(2015년)보다 32.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263억6천800만원으로 전년 54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순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보다 95.7%가 줄었다. 회사 측은 관계기업 투자 처분에 따른 기저 효과와 매도 가능 금융 자산의 손상 처리 등 때문에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사업별 매출을 보면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서비스, 전자 상거래, 웹호스팅, 음원 판매 등의 실적이 반영되는 '기타 사업'이 3천835억원(44.8%)으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기타 사업의 매출은 전년보다 67.9%가 올랐다.
'프렌즈팝'을 비롯한 모바일 게임의 매출은 2천773억원, 웹보드 등 PC온라인 게임은 1천956억원이었다. 전년 대비해 모바일 게임은 29.2% 매출이 늘었고 PC 게임은 3%가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2천347억원, 영업이익은 46억원, 당기순손실 486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7.8%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매도금융자산에 대한 일회적 손상처리로 작년 4분기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tae@yna.co.kr,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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