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한전KPS[051600]가 올해 해외 부문 매출 확대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8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허민호 신한금투 연구원은 10일 "한전KPS가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13.4% 증가한 1조3천900억원, 영업이익은 78.4% 늘어난 1천886억원을 각각 거둘 것"이라며 "영업이익률은 작년보다 5.0%포인트 개선되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는 작년 하반기부터 올해까지 원전 2기와 석탄화력발전소 11기가 새로 가동되는 것을 반영한 것"이라며 "1GW당 정비 매출은 원전이 200억∼300억원, 석탄화력발전소는 150억∼200억원이 각각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해외매출이 작년보다 54.2% 증가한 1천644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작년 10월 이후 요르단 발전소 가동률 상승과 올해 2분기 예정된 우루과이 발전소, 5월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등 가동으로 해외정비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올해 순이익 75.4% 증가와 주당 배당금 1천700원(배당수익률 3.1%), 중장기 해외원전 정비 수주 확대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덧붙였다.
inishmor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