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CJ CGV[079160]가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0일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 거래일보다 3.01% 오른 7만8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 CGV는 작년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7.3% 증가한 3천812억원, 영업이익은 269.3% 증가한 17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증권가에선 CJ CGV가 최근 개봉작들의 흥행에 중국 등 해외 부문 매출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영화매출 증가와 터키 실적 정상화 등으로 올해 CJ CGV의 연결 영업이익이 47.1% 증가한 1천3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10만5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도 "작년 4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CJ CGV가 올해에도 실적 성장이 확실시된다"며 "최근 '공조'와 '더킹' 등 국내 흥행에다 중국 개봉작들 역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1분기 이후에도 기대작이 속속 개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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