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으로 나온 아메리칸 불리견, 행인 물어…주인 입건

입력 2017-02-10 11:20  

집 밖으로 나온 아메리칸 불리견, 행인 물어…주인 입건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북부경찰서는 반려견 관리를 소홀히 해 행인을 다치게 한 혐의(상해)로 A(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3시께 집에서 키우던 반려견의 목줄을 길게 늘어트려 방치하면서 출입문 밖으로 나온 개가 행인 B(56·여)씨의 팔을 물었다.

A씨가 키우던 반려견은 '아메리칸 불리(American Bully)' 종으로 크기는 50㎝ 가량이다.


B씨는 A씨의 집 앞을 지나다 출입문 밖으로 나온 개에게 왼팔을 물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A씨가 '개조심' 경고문을 붙이지 않는 등 반려견 관리에 소홀한 혐의를 인정해 입건했다.

pch8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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