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할리우드 인기 배우 조지 클루니(55)가 쌍둥이 아빠가 될 예정이다.
AFP통신은 클루니의 부인인 레바논계 영국인 인권변호사 아말 클루니(39)가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클루니 가족의 지인을 인용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지인은 쌍둥이의 성별이나 출산 예정일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에 임신한 쌍둥이는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결혼식을 올린 클루니 부부의 첫 자녀다.
배우 맷 데이먼도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 캐나다 인터뷰에서 조지 클루니와 함께 영화를 찍은 작년 가을에 아말 클루니가 임신 8주 정도였으며, 이들 부부의 2세 소식에 설렌다고 전했다.
앞서 조지 클루니는 1989년에 배우 탈리아 발삼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으나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었다. 쌍둥이가 태어나면 조지 클루니의 첫 아이다.
레바논에서 태어난 아말 클루니는 3살 때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건너가 옥스퍼드대와 뉴욕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인권변호사로 활동했다. 그는 위키리크스 창설자인 줄리언 어산지와 율리아 티모셴코 전 우크라이나 총리 등을 변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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