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오는 7월부터 대구 교통카드 '유페이'로도 부산의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부산의 교통카드 마이비, 하나로, 캐시비 카드와 대구의 유페이가 호환할 수 있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7월 시행을 목표로 대구시 등과 협의 중이다.
부산 교통카드는 대전을 제외한 전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쓸 수 있다.
대전은 단말기 노후화로 호환을 못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전에서도 이르면 올해 안에, 늦어도 내년에는 대중교통 단말기 교체가 이뤄지면서 자연스럽게 부산을 비롯한 다른 지역 교통카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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