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유럽의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중국의 수출 호조와 일부 원자재주 강세 흐름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대체로 오름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0% 올라간 7,258.75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21% 상승한 11,666.97에 문을 닫았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04% 오른 4,828.32를 기록했다.
그러나 범 유럽 지수로 통하는 유로 STOXX 50 지수는 0.19% 내려간 3,271.60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어 국제유가가 강세를 보이는 데 맞물려 일부 메이저 석유회사 주가가 오르고 산업원료 생산기업의 주가가 탄력을 받아 상승장에 크게 영향을 끼쳤다.
종목별로 보면 런던 증시에 상장된 칠레 구리광산업체인 안톤파가스타 주가는 4.65%나 뛰었다.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티센크루프 주가 역시 2.43% 치솟으며 상승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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