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경북 영덕경찰서는 11일 다툼 끝에 회사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몽골 출신 근로자 A(26)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 씨는 10일 오후 9시 30분께 영덕읍 한 야산에서 회사 동료 B(62) 씨와 다툼을 벌이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근로자 두 명이 심하게 다툰 뒤 행방이 묘연하다"는 회사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을 수색한 끝에 300여m 떨어진 야산에서 B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추궁하는 한편 B 씨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방침이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