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방파제에서 낚시하다가 고립된 낚시꾼 3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12일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11일 오후 9시 15분께 경주시 감포읍 나정항 앞 외항방파제에서 김모(48)씨 등 3명이 고립돼 구조를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방파제에서 낚시하다가 오후 9시께 철수하려고 했으나 만조로 물이 차올라 고립됐다.
걸어서 방파제로 이동한 이들은 차량이 없어서 신속히 대피하지 못했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대원의 배로 이들을 구조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고립됐던 3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다"며 "만조 시기에는 갑자기 바닷물이 차올라 위험한 상황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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