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2017시즌 첫걸음은 '팬과 함께'

입력 2017-02-12 19:17  

프로축구 수원, 2017시즌 첫걸음은 '팬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이 '2017 팬즈데이(Fan's Day)' 행사로 2017시즌 대장정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수원은 12일 수원시 영통구의 메가박스 영통 M2관에서 400여명의 팬들이 모인 가운데 2017 팬즈데이 행사를 열었다.

스페인 전지훈련을 마치고 전날 귀국한 선수단은 장시간의 비행으로 피로가 쌓였지만 웃는 얼굴로 팬들과 만났다.

김준식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시작한 팬즈데이는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이운재 골키퍼 코치와 김태영 코치, 신입 선수들의 입단식 행사로 이어졌다.

선수와 팬들이 함께 영화 '레고 배트맨 무비'를 관람한 이후에는 신인 선수 장기자랑이 이어졌고, 팬들은 선수들과 어울려 사진촬영의 시간도 가졌다.

주장인 염기훈은 "어느 때보다 즐겁게 알차게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4년째 주장을 맡으면서 매년 우승을 약속했는데 올해는 반드시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017 팬즈데이를 마친 수원은 오는 18일 일본에서 예정된 사간 도스와 친선전을 위해 16일 일본 후쿠오카로 출국한다.

친선전 이후에는 가와사키로 이동해 오는 22일 예정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준비에 나선다.

horn9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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