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은 22위…美 조이 맨티아 우승
(강릉=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레이스 도중 넘어지면서 다리를 다친 '장거리 에이스' 이승훈(대한항공) 대신 나선 주형준(동두천시청)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매스스타트에서 11위를 차지했다.
주형준은 12일 강릉스피드스케이트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7분51초62의 기록으로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1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애초 매스스타트에는 이승훈이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전날 치러진 팀추월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정강이를 다쳐 8바늘을 꿰매는 수술을 받고 출전을 포기했다.
주형준이 대신 나섰지만 11위에 그치면서 메달권에는 근접하지 못했고, 함께 출전한 김민석(평촌고)은 8분4초35의 기록으로 22위에 그쳤다.
이승훈이 빠진 가운데 월드컵 랭킹 3위인 조이 맨티아가 7분40초16으로 가장 빨리 결승선을 지나면서 60포인트를 따내 금메달을 차지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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