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6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갔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9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482억원이 순유출됐다.
321억원이 새로 들어오고 803억원이 환매로 빠져나가 순유출 폭은 전 거래일(856억원)보다는 줄었다.
지난달 17일부터 16거래일간 이어진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 순유출 행진에서 이탈한 자금은 7천941억원에 달한다.
코스피가 최근 2,060∼2,070선에 머무르자 고점으로 인식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속속 펀드 해지에 나서는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주식형 펀드에서도 181억원이 순유출됐다.
수시입출금식 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에서도 7천768억원이 빠져나갔다.
MMF 설정액은 128조6천815억원, 순자산은 129조4천825억원으로 각각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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