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강원FC가 이근호를 부주장으로 뽑았다.
강원은 13일 "이근호는 그라운드 안에서 솔선수범하고, 휴식시간에 많은 선수와 스스럼없이 지낸다"라며 "기존 선수들과 새로 영입한 선수들 사이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어 부주장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강원은 비시즌 기간 대형 선수들을 대거 영입해 전력 강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기존 선수들과 영입 선수들 간의 융화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강원은 새로 영입한 선수들과 두루 친한 백종환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그리고 이근호를 부주장으로 뽑아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백종환과 이근호는 2013년 상주 상무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
이근호는 "프로에서 주장, 부주장을 맡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책임감을 느끼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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