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본인 확인 애플리케이션 'T인증' 가입자가 출시 6개월 만에 5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인증 앱 가운데 최다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누적 인증 건수는 3천869만 건을 넘어섰다.
지난해 8월 출시한 'T인증'은 앱에 이름과 생년월일 등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이후 6자리 PIN(개인식별번호) 입력만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아이폰6 이상의 애플 스마트폰에서는 지문 인식을 통한 인증도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계열 단말에도 상반기 내 지문 인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 2만여 곳과 제휴를 맺고 'T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은행 및 금융권 사업자들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이미 작년 11월부터 KB국민은행에서는 공인인증서 대신 'T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제휴처 확대로 연말까지 'T인증' 가입자가 850만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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