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13일 경북 구미대 대강당에서 '해외취업박람회'가 열려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였다.
구미대와 글로벌JOB센터 공동주최로 열린 해외취업박람회에서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12개 기업이 일자리를 제안했다.
미국·캐나다는 IT·마케팅·식음료서비스 기업, 호주는 호텔과 리조트, 싱가포르는 호텔과 관광서비스 기업이 각각 참여했다.
구미대 전자통신·기계·자동차·항공정비학과 졸업생, 재학생 등이 대거 참여해 입사지원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해외취업 방법을 공부했다.
박람회에서는 면접채용관 3개 부스(북미관, 오세아니아관, 동남아)와 부대행사관 3개 부스(해외취업정보관, 해외스토리텔링 입사지원서 클리닉관,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클리닉관)를 운영했다.
글로벌JOB센터 박창규 대표는 '해외취업 전략과 작전'이란 특강에서 정부 해외취업 지원제도와 준비과정을 자세히 설명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항공정비과 김경빈(20·1학년) 군은 "첨단 항공기술을 자랑하는 미국 항공기업에 취업해 최고 기술자가 되는 꿈을 갖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에서 어학 중요성을 새삼 깨달았고 해외취업 준비과정에 방향을 세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구미대 물리치료과·작업치료과·사회복지과 2학년생 10명은 지난달 말 독일 사회복지협회의 요양전문치료사 자격취득 및 취업 지원을 받아 출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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