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랑상품권 도입 6주만에 6천800만원 유통

입력 2017-02-13 16:34  

춘천사랑상품권 도입 6주만에 6천800만원 유통

상품권 환전은행 7곳으로 확대키로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춘천사랑상품권'을 도입한 지 6주 만에 6천800만원 어치가 유통되는 등 활성화 되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초부터 바닥이 투명한 관광시설인 소양강스카이워크에 입장하는 외지인에게 2천원의 입장료를 받고, 같은 금액만큼 상품권을 만들어 되돌려주고 있다.

스카이워크에는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3만6천여 명이 넘게 찾았다.

이중 유료입장객은 3만여 명, 8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상품권 발행금액은 6천800만원을 넘어 섰으며, 시중 상가 등에서 환전한 발행액도 34%인 2천만원이 넘는다.

이처럼 상품권이 활성화되자 춘천시는 최근 상품권 환전은행을 기존 2곳에서 모두 7곳으로 확대했다.

상품권은 소양강스카이워크 주변은 물론 중앙시장 등 재래시장, 명동 상가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회, 외식업협회 등을 대상으로 환전은행 확대를 알리고 상품권 사용에 대해 지속해서 알려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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