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13일 오는 6월 '2017 무주 WTF 세계태권도대회'가 열리는 전북 무주군 태권도원을 방문해 준비 상황 등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홍 장관은 이날 오후 태권도진흥재단 회의실에서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이연택 위원장, 이대순 명예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추진상황 업무보고회에서 "대회를 위해 지금까지 많은 준비를 해 온 것 같다"며 "태권도의 세계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태권도대회가 우리나라에서 치러지는 만큼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대회에 역대 최대 국가의 선수·임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자원봉사자 숙박시설로 사용될 청소년수련원 리모델링 사업과 무주군민체육센터 음향시설 보완사업비 등 특별교부세 2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홍 장관은 보고를 받은 후 대회관계자와 함께 주 경기장인 태권도원 T1 경기장 등 시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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