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지난해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 정밀성형 분야 17개 기업 고용인원이 65명 늘고 매출이 9%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런 내용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정밀성형 10개 사업 성과 공유회를 오는 14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연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은 고강도 경량부품 성형, 고효율 정밀성형 분야에 집중했다.
아진하이텍은 금형 및 3차원 측정기술을 지원받아 금속재질 엔진커버를 고강성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50% 경량화 기술을 실현해 4억2천500만원어치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신도하이텍은 금형 설계 최적화로 내경 절삭가공 공정을 생략해 생산성 40% 향상, 매출 1억5천만원 증가, 2명 신규 고용 성과를 올렸다.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는 비금속 분야에서 유진테크가 난성형 아크릴수지 렌즈 사출부품 생산기술 개발로 불량률을 기존 40%에서 5% 이하로 줄이는 것을 도왔다.
또 빅데이터에 기반을 둔 타깃시장 조사분석으로 1개사 시장개척단을 지원한 결과 자동차 고무부품 제조업체 진영R&S가 독일 유수기업 본사를 방문해 상담하고 일부 업체와 계약을 추진 중이다.
권성도 대구시 기계로봇과장은 "예산 지원을 넘어 기술·마케팅 전문서비스로 뿌리산업 분야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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