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그로스 프론티어 코리아 2017'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KTB투자증권[030210]은 오는 20∼21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항공기 금융 콘퍼런스 '그로스 프론티어(Growth Frontiers) 코리아 2017'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영국의 항공기 금융 전문 매체인 '에어라인 이코노믹스'(Airline Economics)가 두바이, 홍콩 등에서 개최해 온 '그로스 프론티어' 행사의 일환으로, KTB투자증권이 한국 행사를 유치했다.
행사에서는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는 항공기 금융의 전망과 다양한 법적, 재무적, 기술적 이슈가 다뤄진다.
A380 등 와이드 바디 항공기종을 중심으로 이들 항공기에 대한 시장 전망과 투자포인트에 대한 설명도 예정돼있다.
21일 오전에는 KTB투자증권이 '기관투자자의 항공기 금융 참여에 있어 한국 자본시장의 핵심 요소'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주관한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항공기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항공기 금융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행사가 한국에서 열리게 됐다"며 "올해 국내 항공기 금융 펀딩액은 작년보다 60% 이상 늘어난 4조원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기관투자가 초청행사로, 국내외 항공기 리스사와 항공사, 로펌, 회계법인, 증권사 등 70여 개 기관에서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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