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승차권 예약 즉시 발권해야"…코레일 유예서비스 폐지

입력 2017-02-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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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승차권 예약 즉시 발권해야"…코레일 유예서비스 폐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코레일이 자가 발권 이용 실적이 우수한 회원에게 예약 후 출발 20분 전까지 결제와 발권을 유예해 주는 서비스를 이달 말 폐지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이나 인터넷으로 열차표를 예매할 때 예매와 동시에 결제와 발권을 해야 한다.

코레일은 2013년 철도포인트제도를 폐지하면서 자가 발권 이용실적이 우수한 회원을 대상으로 결제·발권 유예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KTX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하면서 우수회원 대상 결제·발권 유예서비스를 폐지할 방침이었지만, 안정적인 서비스 연계를 위해 현재까지 유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철도·항공·병원 등 공공서비스 분야를 포함한 사회 모든 분야에 걸쳐 예약부도(노쇼)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하자, 이를 줄인다는 취지로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예약부도를 줄이고 실수요 고객의 승차권 구매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결제·발권 유예서비스를 2월 28일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며 "고객들의 양해를 바라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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