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겨울 추위가 한창인 가운데도 대전 한밭수목원 금고동 꽃묘생산단지 비닐하우스에서 다가올 봄 도심지를 예쁘게 장식할 봄꽃들이 자라고 있다.
비올라, 팬지 등 8종 35만 그루로, 지난해 가을 파종해 이미 꽃봉오리를 터트린 상태다. 올해는 겨울 추위가 예년보다 덜해 생육상태가 매우 좋다.
이들 봄꽃은 이달 말부터 지역 5개 구청과 공공기관에 분양돼 한밭대로 변 등 가로화단과 교통섬, 대형화분 등에 심어져 시민에게 싱그러운 봄 내음을 선사한다.
조원관 한밭수목원장은 "겨우내 삭막했던 도심지 곳곳을 봄꽃들로 아름답게 단장할 수 있도록 꽃묘를 잘 길러 분양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고동 화훼단지는 초화류, 수생식물, 야생화 등 다양한 꽃묘를 연간 68종 120만 그루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글 = 정찬욱 기자, 사진 = 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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