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통신체계 하나로'…ETRI 국방망 네크워크 통합사업 착수

입력 2017-02-14 11:30  

'軍통신체계 하나로'…ETRI 국방망 네크워크 통합사업 착수

"군 기반통신체계 All-IP 기반 통합 네트워크 구축"

(대전=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군(軍)의 다양한 통신망을 IP 기반으로 통합하는 기술을 개발해 3개 군통신소에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ETRI는 이를 위해 지난달 국방부, 국군지휘통신사령부와 함께 'All-IP 통합 네트워크 구축 u-실험사업' 착수 보고와 장비·기술 시연을 하고, 국방망 네크워크 구축 실험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군 통신체계를 하나로 묶는 것으로, All-IP 통합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른 기종의 네트워크를 통합 운용하고 네트워크 상태의 종합적인 가시화·판단, 실시간 망 운용 통제·관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TRI는 먼저 용도별로 100여개 이상 다양한 군 통신망 중 유사 등급의 망 64개 이상을 하나의 장비로 통합할 수 있는 'IP통합장비'기술을 활용, 네트워크 가상화로 망을 하나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 자체 개발한 '다기능 접속장비'로 그동안 망별로 IP나 ATM(비동기전송모드) 등 인터페이스가 달라 연동이 어려웠던 군통신망, 전술망, 국방 무선망 등을 통합해 군통신이 유사시에도 중단되지 않는 All-IP 융합망을 제공할 방침이다.

ETRI는 오는 7월까지 이 기술 구축을 마치고 국군지휘통신사령부 등과 협의해 점진적 확대 여부를 결정, 네트워크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ETRI 관계자는 "이 기술이 군 통신의 네트워크 효율성과 경제성 증대는 물론 전장에서 활용될 경우 상황인식 공유와 신속한 지휘·의사결정이 가능해 네트워크 중심전에서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