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자치단체 5곳 손잡았다

입력 2017-02-14 14:00   수정 2017-02-15 10:06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자치단체 5곳 손잡았다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가야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광역·기초자치단체 5곳이 손을 맞잡기로 했다.






경남도·경북도와 경남 김해시·함안군, 경북 고령군은 14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가야고분군 공동세계유산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는 김해 대성동 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 고분군(사적 515호),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79호)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을 세계유산으로 함께 올리기 위해서다.

공동세계유산추진단은 5개 자치단체 공무원, 세계유산 및 가야 문화권 전문가, 문화재청 관계자 등 15명으로 공동추진위원회를 꾸렸다.

또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전반적으로 조언해줄 자문위원회도 10명으로 구성했다.

5개 자치단체 파견 공무원으로 이뤄진 사무국도 둔다.

올해부터 2년간은 경남도(경남테크노파크 내 위치)가, 2019년부터 2년간은 경북도가 운영한다.

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전반 2년 간 경남도지사가, 후반 2년은 경북도지사가 맡는다.

공동세계유산추진단은 앞으로 가야고분군 보존관리계획 수립, 연구자료집 발간 등 등재 신청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2018년에는 문화재청 세계유산 최종 신청대상에 포함되도록 하고, 2019년에는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서를 제출하는 것이 목표다.

그 이후 유네스코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 실사를 거쳐 이르면 2020년 등재를 완료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경남도 측은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 관광객 증가 등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이고 도민들의 문화적 자긍심 고취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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