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철 양궁 감독 "봅슬레이, 평창올림픽 금메달 따달라"

입력 2017-02-14 12:57   수정 2017-02-1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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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철 양궁 감독 "봅슬레이, 평창올림픽 금메달 따달라"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봅슬레이 원윤종, 서영우 선수가 꼭 금메달을 따주기를 바랍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양궁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석권한 한국 대표팀을 이끈 문영철 감독이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한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문 감독은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제정 제22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문 감독이 이끈 양궁 대표팀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 걸려있는 남녀 개인·단체전 금메달 4개를 모두 휩쓸었다.

이날 시상식은 어느덧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는 성격도 있었다.

문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봅슬레이를 특히 유심히 지켜보려고 한다'며 "천분의 1초로 승부가 결정된다고 하는데, (극히 미세한 차이로 메달 색깔이 바뀌는) 양궁과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윤종, 서영우의 선전을 기원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올 시즌 들어 월드컵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등 흔들리고 있다.

현재 세계랭킹은 4위다.


ksw08@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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