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해 전남 농산물 우수관리(GAP) 인증면적이 2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도내 GAP 인증 농가는 7천12곳, 면적은 7천181㏊였다.
5천804 농가, 5천952㏊였던 2015년보다 면적 대비 20.6%가 늘었다.
품목군별로는 과실류가 3천17 농가(43.3%)를 차지했으며 채소류 1천781 농가(25.6%), 쌀 등 식량 작물 1천142 농가(16.4%), 약용 또는 특용 작물류 1천72 농가(14.7%) 등이었다.
전남도는 인증 활성화를 위해 22개 시·군에 농산물 우수관리 주산지를 지정하고 토양·용수·안전성 분석 사업을 벌였다.
농산물 우수관리는 생산부터 수확 후 포장단계까지 농산물에 잔류할 수 있는 농약, 중금속, 유해생물 등을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도다.
2015년 말 저농약 인증제가 폐지되면서 안전 농산물을 인증하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춘봉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2018년까지 농산물 우수관리 인증면적 1만ha를 목표로 잡고 있다"며 "인증 농가 생산물 판매를 위해 직거래장터, TV홈쇼핑, 기획 판매전 등 홍보·판촉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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