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천116억원…5월에 건축공사 시작
(김천=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경북 김천시 직지사 입구에 하야로비공원 조성사업이 내년 말 끝날 예정이다.
14일 김천시에 따르면 2011년부터 대항면 운수리 14만3천여㎡에 문화·생태·체험형 복합휴양단지인 하야로비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대부분 기반공사를 마쳐 오는 5월 문화박물관, 전통한옥촌, 평화의 탑 등 건축공사를 시작하고 내년 말에는 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1천116억원을 투자하는 하야로비공원 사업은 백두대간 황악산 생태자원과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전통문화 체험 및 심신치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다.
인근 직지사, 세계도자기박물관, 백수문학관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내 전시·컨벤션시설인 문화박물관을 비롯해 평화의 탑, 전통한옥촌, 공공편익시설 등 짓는다. 또 문화체험촌, 솔향다원, 건강문화원 등 체험형 시설을 갖춘다.
하야로비공원 조성은 경북 도내에서 추진하는 3대문화권(유교·가야·신라) 선도사업이다.
한편 하야로비는 해오라기(왜가릿과의 새) 옛말로, 이곳에 많은 하야로비가 날아들어 붙여진 이름이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불교와 역사문화자원, 백두대간 친환경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사업이 끝나면 직지사, 직지문화공원, 황악산 등과 어우러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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