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마루카와 다마요(丸川珠代) 일본 올림픽담당상은 14일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홈페이지에 '독도' 표기가 된데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그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림픽은 평화의 제전"이라며 "그것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것은 참가하는 모든 나라와 지역이 공유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일본 정부가 이날 초·중학교 학습지도요령에 사상 처음으로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내용을 넣은 것과 같은 맥락이다.
앞서 일본 올림픽위원회(JOC)는 지난달 평창 동계올림픽의 홈페이지에 있는 독도표기를 없애라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측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인 만큼 이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 일고의 가치도 없고 대응할 생각도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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