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을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경선 체제에 돌입한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당 대표실에서 선거인단 모집 선언식을 하면서 국민의 활발한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 이후 야권 지지자들의 정권교체 열망이 높아졌다는 점에서 선거인단에 참여하는 국민의 숫자가 150만명에서 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자신을 지지하는 선거인단이 많이 포함되면 경선에서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 있는 만큼 주자들은 당분간 선거인단 모집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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