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공공기관의 품질 조사에서 삼성 스마트폰 제품이 애플 제품을 제치고 두각을 나타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 산하의 상품 품질 조사기구인 '러시아품질시스템'(RSK)은 14일(현지시간) 최근까지 자국에 공식 출시된 스마트폰 제품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품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삼성 제품들이 가장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RSK가 종합 점수로 매긴 순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 S7 엣지가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7위까지를 모두 삼성 갤럭시 제품들이 휩쓸었다. 8위는 LG의 G4가 차지했으며 9위엔 다시 갤럭시 S5가 올랐다.
애플 제품은 아이폰 7이 10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16위까지 자리매김하는 데 그쳤다.
RSK는 최근까지 출시된 약 250개 스마트폰 모델에 대해 견고성·음질 및 화질·재생성·자료 가공 속도·배터리 성능 모두 20개 분야 270여 개 항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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