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지니톡'에도 인공 신경망 번역 기술 적용

입력 2017-02-15 08:47  

한컴 '지니톡'에도 인공 신경망 번역 기술 적용

"구글, 네이버와 3파전…번역 플랫폼 추가 출시 계획"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통번역 서비스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에 인공 신경망 번역(NMT) 기술을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인공 신경망 번역 기술은 단어가 아닌 문장 전체의 문맥과 어순을 고려하기 때문에 번역 결과가 더 정확하다. 다양한 어순과 의미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방식으로 실시간 번역 품질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구글과 네이버도 자체 번역기에 인공 신경망 번역 기술을 적용했다.

한글과컴퓨터는 문법 기반 번역(RBMT) 기술을 함께 적용, 사용 빈도가 낮은 문장의 번역 정확도가 떨어지는 인공 신경망 번역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며 서비스 차별화를 노릴 계획이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급성장하는 통번역 서비스 시장에서 구글, 네이버와 본격적인 3파전이 전개될 것"이라며 "네트워크 없이 사용하는 통역 기기, 번역 전문 플랫폼 '지니트랜스' 등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hanj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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