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한국가스공사[036460]가 지난해 해외자원개발 사업의 손상차손 반영으로 실적이 저조했으나 올해는 해외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15일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신현준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가 호주 글래드스톤액화천연가스(GLNG)와 이라크 아카스 등 해외 부실 프로젝트의 손상차손을 반영해 작년 한 해 6천7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면서도 "올해는 해외사업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이익 증가 폭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해외 부실자산 손상처리로 연간 200억원 수준의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가 있겠고 호주 GLNG 프로젝트는 유가가 5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생산량이 목표 수준을 달성하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이런 해외 자원개발 사업 수익성 개선에 요금 기저 조정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를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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