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16일 오후 2시 서대문구 신촌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이화패션 문화거리에 '신촌사랑방'을 연다.
신촌사랑방은 2년간 비어있던 빈 점포를 임대해 주민협의체 위원이 목공 수업을 받도록 한 곳이다. 책상, 의자, 책장을 직접 만들며 지역 주민과 함께 호흡하자는 취지다.
이곳에서는 도시재생관련 세미나, 돌봄 육아, 방과후 학교, 도시재생 대학 등 마을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집수리 공구 45종 129점을 갖춘 '공구 도서관'을 운영해 지역 상인과 학생에게 공구를 빌려준다. '행복한 집수리' 등 책 100여 권도 비치한다.
시는 주민협의체가 중심이 된 운영기획단을 꾸려 운영에 주민협의체, 전문가, 지역 활동가, 상인, 학생 등 다양한 이들이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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