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제26대 총장이 15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바오로 문화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1914년 허허벌판에 오로지 신앙 하나로 학교를 시작한 플로리안 드망즈 초대 교구장의 창학 정신을 되살려 '대학다운 대학'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문에 역사적 책임의식과 윤리의식에 충실할 것, 시대 흐름과 미래 변화를 읽어내는 데 노력할 것, 학생·교수·직원 등 구성원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가톨릭대를 졸업한 김 총장은 1983년 사제 서품을 받고 1992년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3년 대구가톨릭대 신학대학 조교수로 시작해 신학대학장, 인성교양부장, 사무처장, 신학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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