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정부가 서민 밀접품목인 농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직거래 확대 등 유통구조 개선에 나선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은 15일 세종시 로컬푸드 직매장인 '싱싱장터'를 방문해 최근 물가동향을 점검하고 매장 관계자 및 농업인, 소비자 등과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최 차관은 농축산물 가격 상승으로 가계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정부 비축물량 방출 확대, 농협 할인판매, 소매지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수급 및 가격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직거래 활성화 등 농축산물 유통구조 개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직거래 매장을 올해 22개 추가로 설치하고, 지난해 2조7천245억원 수준이었던 직거래 규모를 올해 3조3천억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공영홈쇼핑에 지역 우수농식품을 고정 편성하고 기업 간 거래(B2B) 전자상거래 활성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최 차관의 현장 방문에서 농업인과 소비자 등이 제기한 사항을 이달 중 발표 예정인 민생안정대책 등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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