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서울 이랜드가 15일 아시아 쿼터로 일본인 미드필더 와다 아츠키(24·등록명 아츠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아츠키는 비셀 고베 유스 출신으로 교토 상가(J2리그)에서 프로에 데뷔해 지난 2년간 뛰었으며, 이랜드의 남해 전지훈련 때부터 합류해 손발을 맞춰왔다.
특히 아츠키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 광주FC에 소속된 와다 도모키의 친형으로, 일본인 형제가 K리그에서 뛰게 됐다고 이랜드는 설명했다.
아츠키는 "축구 스타일이 다른 한국에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면서 "더 노력해 성장하고, 팀 승격에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병수 이랜드 감독은 "미드필드에서 한 박자 빠른 패스 연결로 공격을 풀어나가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면서 "팀 스타일에 맞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잘해줄 수 있기 때문에 마음에 들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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