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회공헌단 창단 4주년 기념 한마당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김예나 기자 =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은 16일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대학의 사회공헌 활동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를 열었다.
글로벌사회공헌단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담당하는 중심 조직으로 기능하고자 2013년 만들어졌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필리핀 등으로 학생 공헌단이 떠나 사회공헌을 실천했다.
창단 4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복지국가시대 대학사회공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사회공헌 적정기술, 사회적 경제, 서비스 러닝 등을 논의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신선경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기술과 사람을 잇는 사회공헌'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종익 한신대 사회혁신경영대학원 교수는 '사회적 경제 인재 양성'을 위한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 사회공헌, 디자인 활동 체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적 기업 모델을 발굴하는 '2017 국제 S.M.A.R.T 창업경진대회'도 열렸다.
유모차의 안전벨트 제동 장치, 스마트폰 재활용을 통한 홈네트워크 제공 시스템, 폭설 피해 예방을 위한 스마트 비닐하우스 제설장치 등 우리 생활과 밀접한 아이디어가 여럿 나왔다.
이 밖에 사회적 경제 기업, 사회공헌 관련 시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 행사와 대학생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경험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글로벌사회공헌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학사회공헌의 선도적 모델을 발굴, 기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수월성과 공헌성을 겸비한 선한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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