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활성화계획, 서울시 도계위 통과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서울 변두리 베드타운인 창동·상계 일대를 신(新)경제중심지로 육성하는 계획이 확정돼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15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동·상계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원안 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이전 부지 등 도봉구 창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 98만㎡에 서울아레나와 지식형 연구개발(R&D) 등 특화산업단지 등을 건립하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경제적 활력 창출,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물리적 환경개선 3대 목표를 세웠다.
2021년까지 동부간선도로 지하차도 건설, 문화예술공방 조성 등 6개 마중물 사업에 440억원 등 총 2조원 이상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선도사업 부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 일대 4만㎡에는 작년 4월 개장한 플랫폼창동 61과 함께 동북권 창업센터, 창업·문화산업단지 등 8대 핵심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시설 부지 5만㎡에는 약 2만석 규모 아레나급 복합문화공연시설(18만㎡)을 건립한다.
창동차량기지(18만㎡)와 도봉면허시험장부지(6만7천㎡)는 이전과 동시에 개발이 이뤄지도록 한다.
코엑스 면적과 비슷한 창동차량기지에는 지식형 첨단산업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을 조성하고, 면허시험장 부지는 차량기지와 통합 개발할 계획이다.
월계동∼강남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고, 2022년 이후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에 KTX 노선연장과 관련한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착수한다.
서울시는 창동·상계 개발로 신규 사업체 1천개와 일자리 8만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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