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태국에도 온라인쇼핑 '11번가' 열어

입력 2017-02-16 09:05  

SK플래닛, 태국에도 온라인쇼핑 '11번가' 열어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SK플래닛이 태국에 온라인쇼핑사이트 '일레븐스트리트(11street·www.11street.co.th)'를 열었다.

16일 SK플래닛에 따르면 태국 11번가는 한국 11번가의 '상품경쟁력'과 '셀러(판매자) 지원 서비스'를 바탕으로 독보적 모바일 쇼핑 환경을 선보여 시장에 조기 안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패션·가전·마트·레저 등 8개 상품군, 300만여 개의 상품을 확보하고, 국내에서 이미 운영하는 '쇼킹 딜(유행 제품을 최저가에 선보이는 코너)'도 태국에 소개한다. 아울러 '360도 뷰' 기능을 도입, 제품을 자세하게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9천 명에 이르는 현지 셀러가 모바일을 통해 주문·판매정산 명세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셀러 오피스'를 갖추고, 오프라인에서도 방콕 도심 내 셀러 전용 일괄 서비스 센터인 '셀러 캠퍼스'를 마련해 판매 교육 프로그램과 스튜디오 촬영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은 올해 안에 방콕 시내 2개 셀러 캠퍼스를 추가로 만들 예정이다.




태국 내 '한류 마케팅'에도 주력한다.

공식 모델 한류스타 송중기 씨를 앞세워 TV 광고는 물론, 매일 수백만 방콕 시민들이 오가는 시암, 프롬퐁 등 주요 번화가에서도 홍보에 나선다.

전홍철 태국 11번가 대표는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로서는 처음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며 "태국 전자상거래 규모는 지난해 약 15억8천 달러(약 1조8천114억 원)에서 2020년 약 40억 달러(4조5천860억 원)까지 해마다 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업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SK플래닛은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태국 방콕 센트럴월드에서 모델 송중기 씨와 태국 여배우 뮤 니따(Mew Nittha)가 출연하는 태국 11번가 공식 론칭 행사를 진행한다.

앞서 SK플래닛은 2013년 터키(온라인쇼핑사이트 이름 n11.com), 2014년 인도네시아(elevenia), 2015년 말레이시아(11street) 등에 차례로 온라인쇼핑사이트를 열었고, 지난해 거래액 기준으로 터키 시장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작년 한 해 이들 3개 국내 11번가의 총 거래액은 전년 대비 72.5%나 성장했다.


shk999@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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