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은 16일 최근 통합을 선언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측 인사인 이찬열 의원과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손 의장이 당내에 확실히 뿌리를 내릴 수 있게 박지원 대표는 이 의원과 박 구청장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한 당헌·당규 개정안이 내일(17일) 최고위에서 의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선출직·지명직을 포함해 총 11명으로 정해져 있다. 이를 늘리려면 당헌·당규를 고쳐야 한다.
손 의장과 이 의원 등은 17일 최고위에 참석해 공식적으로 국민의당에 입당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장 및 기초의원들과 함께 별도로 입당식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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