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청주 봉명1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이 정비구역 지정 8년여 만에 본격 추진된다.
청주시는 16일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이 낸 사업시행 인가 신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이 구역의 주택재건축 사업은 2007년 건물안전 진단에서 D등급을 받으면서 시작됐다. 2008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이듬해 5월 조합이 설립됐다.
이 조합은 8만9천150㎡에 지하 2층, 지상 16∼29층 규모의 아파트 14동(1천745가구)을 지을 계획이다.
조합 측은 오는 7월 관리처분 계획 인가를 받은 후 2021년 3월 입주를 목표로 내년 6월 공사에 착수한다.
청주 주택재건축 사업은 상당구 탑동2구역, 흥덕구 복대2구역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시 관계자는 "이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도시 미관 향상 및 지역 이미지 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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