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최이락 특파원 =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晃)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16일 항공편으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북한 선수단은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주중 일본대사관측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은 뒤 17일 삿포로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이후 독자 제재조치로서 북한 국적 보유자의 일본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했지만, 선수단 입국은 특례로 인정해 줄 방침이다.
앞서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최근 북한 선수 7명이 일본 삿포로(札晃)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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