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미-이란 갈등에 "핵합의 정신 부합한 행동 희망"

입력 2017-02-16 15:13   수정 2017-02-16 15:51

정부, 미-이란 갈등에 "핵합의 정신 부합한 행동 희망"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정부는 16일 이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둘러싼 미-이란 갈등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모든 당사국이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및 안보리 결의 2231호를 성실히 이행하고, 포괄적 공동행동계획의 정신에 부합하도록 행동에 나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선남국 외교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JCPOA는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이 2015년 7월 국제사회가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가로 대이란 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의 핵 합의안이며, 2231호는 이란 핵 합의안의 내용을 안보리가 보증한 결의다.

이란은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달 29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일 개인 13명과 단체 12곳을 제재할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이란이 "불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10일 "이란 국민에게 위협적 언사를 하면, 누구라도 후회하게 해줄 것"이라고 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그(로하니 대통령)는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이란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고, 이란 핵합의 파기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lkw777@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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