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제주도는 오는 3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에 사회적경제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 판로 개척을 위한 제품 홍보 마케팅 지원사업,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 및 우수모델 육성사업, 사회적경제기업가와 경영자 또는 실무자를 양성하기 위한 사회적기업 종합아카데미 운영 사업을 한다.
위탁 사업으로 사회적경제 민간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과 사회적경제 리더스 포럼 및 국내외 교류사업도 한다.
이들 5개 사업에 13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을 통한 자생력 강화 부문 12개 사업, 제주 '수눌음' 문화와 연계한 협동조합 활성화 부문 2개 사업, 마을기업 컨설팅 및 판로지원 확대 부문 3개 사업도 벌인다.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물품구매와 용역계약 때 사회적기업 제품 135억원을 우선 구매한다. 이는 전년보다 3.8% 증가한 것이다.
7월에는 제주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고,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 참가를 지원한다.
고상호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은 "지난해 도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육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53.6%를 차지함에 따라 청·장년층을 위한 사회적경제 육성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며 "사회적경제 가치 확산에 적극적으로 참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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