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한진해운[117930]에 대한 법원의 파산 선고가 예정된 17일 장 초반 대부분 해운주가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011200]은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82% 오른 8천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앞서 미국 롱비치터미널(TTI)의 지분 20%를 인수한 데 이어 16일 이사회를 열어 한진퍼시픽(HPC) 지분 100%를 인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진퍼시픽은 현재 일본 도쿄터미널과 대만 가오슝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흥아해운[003280]도 반사 이익 기대감에 상승 중이다. 흥아해운은 전날보다 3.39% 오른 1천985원에 거래됐다.
팬오션[028670]은 2.23% 오른 4천575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대한해운[005880](1.54%), KSS해운[044450](0.69%) 등도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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