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상상공작소·미술창고로 새단장…4∼5월 오픈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옛 서울농생대캠퍼스에 자리잡은 경기상상캠퍼스(수원시 서둔동)가 올해 2개동에서 6개동으로 확대해 청년들의 문화활동을 지원한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농원예학관(3층·연면적 3천467㎡)을 리모델링해 청년문화스타트업, 사회적기업 카페, 생활 공방 등이 들어선 청년문화창작소를 열었다.
또 농공학관(3층·연면적 2천977㎡)은 주민이 참여하는 '서툰공방', 추억의 옛 물품을 전시하는 '쓸애기전시관', 농생대졸업생 카페 등으로 꾸며진 경기생생공화국으로 새단장했다.
올해에는 농화학관(2층·연면적 2천566㎡)과 농업공작실(1층 2개동·연면적 932㎡)의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청년상상공작소로 이름 지었다.
청년상상공작소 3개동에는 청년들이 새로운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실험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과 실험실, 스튜디오 등이 나뉘어 위치한다.
이달 모집공고를 거쳐 4월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학군단(2층·383㎡) 1개동은 오는 5월 미술창고로 재탄생하게 된다.
미술창고에는 기획전시공간과 상설전시장, 서점, 옥상 미술정원 등이 마련된다.
도는 지난해 오픈한 청년문화창작소와 경기생생공화국에 어린이책놀이터, 작가 레지던시, 유리·섬유·도자 체험프로그램공간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작년 경기상상캠퍼스 출범 이후 지역주민과 방문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서울농생대 부지 15만2천70㎡에 산재한 나머지 건물 16개동도 리모델링해 청년 문화 창작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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